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결혼정보회사가 상대男 부친이 고위공직자 출신이라고 허위 설명…계약 해지 사유" 결혼정보회사가 여성 회원에게 상대 남성 부친이 고위공직자 출신이라고 허위 설명하여 계약이 해지되었다면 환급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이진성 판사는 11월 3일 의사인 김 모(여)씨가 "계약을 해지했으므로 가입비를 반환하라"며 결혼정보회사 P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387660)에서 "약관에 따라 회사의 책임 있는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경우의 환급금인 56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씨는 2015년 9월 결혼정보회사인 P사로부터 3차례에 걸쳐 배우자 후보를 소개받는 만남서비스를 제공받기로 [상사] "미용실 시설일체 양도 후 390m 떨어져 새 미용실 개업…경업금지의무 위반 아니야" 미용실의 기존 상호와 비품 등 시설일체를 양도한 후 약 390m 떨어진 곳에 새 미용실을 개업했더라도 상법상 영업양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경업금지의무 위반이 아니므로 배상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김행순 부장판사)는 10월 13일 차 모씨가 "서울시 지역에서 2014년 10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미용실 영업을 하여서는 아니되고, 경업금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영업손실과 위자료로 7700만원을 지급하라"며 미용실을 양도한 조 모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34826)에서 조씨의 청구를 모 [행정] "댄스스포츠학원은 체육시설 아닌 학원" 댄스스포츠학원은 체육시설이 아닌 학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최복규 부장판사)는 10월 26일 A씨가 "댄스스포츠학원에 대한 학원등록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3775)에서 "학원등록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올 4월 광명교육지원청에 '목적: 교육, 명칭: 댄스스포츠학원, 교습과정: 댄스스포츠'로 하여 학원의 설립 ·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른 학원등록신청을 했으나, '댄스스포츠학원 설립은 체육시설 [손배] '종전에 사장 신고한 적 있다'고 고자질…위자료 100만원 물라 구직자가 취업하려고 하는 업체 사장에게 "종전에 사장을 신고한 적 있으니 채용할 때 생각해봐라"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가 위자료 100만원을 물게 됐다.서울서부지법 민사2부(재판장 이인규 부장판사)는 10월 28일 김 모씨가 자신이 취업하려는 업체 사장에게 "종전에 사장을 신고했다"고 말한 정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나2714)에서 정씨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정씨는 2013년 10월 23일 김씨가 취업을 하려는 보석업체 운영자 이 모씨에게 [손배] "하수도 배관 하자로 누수 발생, 이웃 주민 빙판에 넘어져 사망…건물주 책임 40%" 하수도 배관에서 발생한 누수로 생긴 빙판에 70대 남성이 넘어져 허리뼈가 부러지는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법원은 건물 소유자의 배상책임을 40%로 인정했다.수원지법 권덕진 판사는 10월 27일 빙판에 넘어져 사망한 A(사망 당시 75세)씨의 부인과 딸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건물 소유자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137349)에서 B씨의 책임을 40% 인정, "1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가족과 함께 서울 동작구에서 숙박업을 하며 거주해온 A씨는 2011년 10월경부터 인근에 있는 B씨 소유의 건물의 [행정] "감차합의 미이행 택시회사에 대한 감차명령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있어" 택시회사들이 순차적으로 택시를 감차하기로 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아 지자체가 직권으로 감차를 통보한 경우 택시회사가 이를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있을까.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1월 24일 H사 등 택시회사 3곳이 "32대의 차량에 대하여 한 감차처분을 취소하라"며 익산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45028)에서 "감차통보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에 해당한다"며 소송으로 다툴 수 있다고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각하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보 [노동] "일급제 택시기사에게도 최저임금 지급하라"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고 남은 수입을 갖되 별도의 월 급여는 받지 못하는 일급제 택시기사에게도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1월 24일 광주 북구에 있는 A택시회사 운전기사 김 모씨 등 14명이 받지 못한 최저임금 1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가합51393)에서 A사의 상고를 기각, "김씨 등에게 최저임금 합계 1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원고들이 지급을 요구한 기간의 노동부 고시 최저임 [손배] "영어마을 체험활동 중 축구 골대 넘어져 머리 다쳐…영어마을, 서울시 연대책임"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영어마을 현장 체험활동 중 축구 골대에 매달려 놀다 골대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여 머리를 크게 다쳤다. 법원은 영어마을과 서울시의 연대책임 70%를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정은영 부장판사)는 11월 22일 영어마을 체험활동 중 머리를 크게 다친 김 모(사고당시 9세)양과 부모, 동생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영어마을을 설치 · 운영하는 (주)YBM에듀케이션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합581597)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7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7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손배] "렌트카업체 직원이 고객이 빌린 렌트카에서 1억 6000만원 훔쳐…회사 책임 80%" 렌트카업체 직원이 회사가 관리하는 차량 위치추적시스템과 예비 리모콘키를 이용해 고객이 빌린 렌트카에서 1억 6000만원을 훔쳤다. 법원은 렌트카업체의 사용자책임을 인정, 손해액의 8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이종림 판사는 11월 25일 빌린 렌트카에서 1억 6000만원을 도난당한 황 모씨가 회수하지 못한 1억 2110여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렌트카업체 J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082200)에서 J사의 책임을 80% 인정, "B사는 96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황씨는 2014년 11월 28일 J사 [조세] "회원제 골프장에 재산세 중과 위헌 소지" 회원제 골프장에 4% 중과세율의 재산세를 부과하는 소득세법 규정에 대해 법원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위헌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최복규 부장판사)는 10월 19일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블루원용인컨트리클럽의 신청을 받아들여, 회원제 골프장에 4%의 재산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111조 1항 1호와 2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병설된 불루원용인컨트리클럽은 처인구청이 골프장 부지 중 회원제 골프장용 토 [형사] "출입문 우유투입구에 손만 넣어도 '주거침입' 유죄" 아파트 출입문의 우유투입구에 손만 집어넣더라도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북부지법 박진영 판사는 11월 23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주 모(56)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016고정1491)주씨는 올 5월 26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박 모(여 · 44)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박씨의 동정을 엿볼 생각으로 그곳 출입문 우유투입구를 통하여 휴대폰을 잡은 손을 집어넣어 박씨의 주거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주씨는 "이전에 박씨의 집 안에 넣어 두었던 편지가 박씨에게 잘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 [지재]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무단 'embeded link'…프로그램당 1100원씩 배상하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자들이 무제한 재생해 볼 수 있게 임베디드 링크(embeded link)시킨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방송사들에 프로그램당 1100원으로 계산한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 임베디드 링크란 일반적인 링크와 달리 링크에 연결된 사이트를 찾아가지 않고도 직접 재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무제한 재생할 수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2부(재판장 이태수 부장판사)는 11월 18일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박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 [지재] "네이버에 검색광고 내고 카페 운영…서비스표 등록취소 불가" 등록서비스표를 사용하여 네이버 검색광고를 하고, 카페를 운영했다면 서비스표를 사용한 것에 해당, 불사용을 이유로 등록취소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오영준 부장판사)는 11월 18일 피부과 · 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가 "'필톡스(Filltox)' 서비스표의 등록을 취소하라고 결정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며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허5439)에서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2년 4월 지정서비스업을 서비스업 구분 제44류의 의료업, [교통] "대리기사 사라져 300m 음주운전…무죄"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대리기사가 고가도로에 차를 세우고 사라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약 300m를 직접 운전해 고가도로를 내려온 경우 음주운전으로 처벌할 수 있을까.서울남부지법 정욱도 판사는 11월 1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임 모(5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임씨는 올해 3월 23일 밤 술을 마시고 서울 구로구에 있는 집으로 가려고 대리운전 기사 A씨를 불렀다.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92%였다. 하지만 술에 취해 다소 거친 말을 하는 임씨에게 불만을 품은 A씨는 임씨가 잠이 [보험] "중혼적 사실혼 배우자도 자동차보험금 지급대상" 유부녀인 A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B가 A 소유의 소나타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A 차량에 대해 가입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법원은 이러한 경우도 보험약관에서 정한 '배우자'에 해당한다며 보험금을 주라고 판결했다.청주지법 민사12부(재판장 송영환 부장판사)는 11월 2일 B가 "교통사고와 관련하여 보험계약에 기한 보험금채권이 존재함을 확인해달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20753)에서 "보험금채권이 존재함을 확인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B는 2015년 11월 현대해상과 A [노동] '육아휴직 종료 후 1년내 급여 신청' 고용보험법 조항은 훈시규정 불과 육아휴직 종료 후 1년 이내에 휴직급여를 신청하도록 한 고용보험법 규정은 훈시규정에 불과, 육아휴직 종료 후 3년의 소멸시효 기간 내에 육아휴직급여를 신청했다면 이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하태헌 판사는 11월 24일 전 모(여)씨가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하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동부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단60150)에서 "육아휴직급여 부지급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항공사에서 근무하던 전씨는 2013년 1월부터 1년간 첫 육아휴직을 내고, 같은해 3월 노동청에 육아휴직 전체 기간 [보험] "하나의 사고로 허리디스크, 오른팔 등에 장해…지급률 합산해 보험금 주라" 노래방 계단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허리디스크, 신경계 장해인 경추척수증과 이로 인해 오른팔, 양손가락이 마비되는 후유장해가 발생했다. 지급률을 어떻게 산정해야 할까. 보험약관에선 동일한 신체부위에서 둘 이상의 장해가 발생하거나 하나의 장해에 다른 장해가 통상 파생하는 관계에 있는 경우에는 그 중 높은 지급률만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법원은 어느 신경계의 장해로 인하여 2가지 이상의 신체부위에 후유장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들 신체부위 장해 사이에는 통상 파생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각 부위의 후유장해 지급률을 [행정] "김우중, 추징금 납부가 세금보다 우선" 김우중(80)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자신의 차명주식 공매대금 일부로 추징금이 아닌 세금을 먼저 내게 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1월 25일 김 전 회장이 "반포세무서장에 대한 224억여원의 공매대금배분 거부처분과 서초구청장에 대한 21억여원의 공매대금배분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5316)에서 캠코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공매대금배분 거부는 정당하다"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 [보험] "주차 문제로 다투다 담벼락에 머리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보험금 지급하라" 주차 문제로 다른 사람과 다투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지면서 담벼락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했다. 법원은 '우연한 외래의 사고'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대상이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재판장 김종원 부장판사)는 10월 19일 주차 문제로 다투다 숨진 강 모씨의 부인과 두 자녀가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580751)에서 "보험금과 가산금 4억 7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강씨는 2008~2010년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상해사고로 사망하거나 80% [교통] "양보하지 않았다고 차량으로 무릎 충격…특수상해 유죄" 차량 진행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일으키고, 차에서 내린 피해자의 무릎을 차량으로 충격하여 2주간 상해를 입힌 가해자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판결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루어졌다.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노진영 부장판사)는 10월 21일 배심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가해자 A에게 특수상해죄를 인정, 이같이 판결했다.A는 2016년 4월 오후 2시 15분쯤 강원 속초시에서 볼보 차량을 운전하여 양양 쪽으로 진행하던 중 피해자(39세)가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차량 진행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호대기 중인 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