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쿠팡 본사와 '로켓배송' 캠프 별개 사업장 아니야" 로켓배송을 실시하며 전자상거래업을 영위하는 쿠팡의 배송 캠프를 본사와 독립한 별개의 사업장으로 보아 고율의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쿠팡 본사와 배송을 담당하는 캠프는 분리된 사업장이 아니라 단일한 조직으로 보아야 한다는 취지이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하태흥 부장판사)는 3월 31일 쿠팡을 운영하는 (주)포워드벤처스가 "캠프를 본사와 독립한 별개의 사업장으로 보아 캠프에 대해 사업종류 변경과 소형화물운수업에 해당하는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며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형사] "집회 채증사진 원본 없고 촬영자 불분명하면 증거 안 돼" 집회 현장을 찍은 채증사진의 원본이 없고, 촬영자가 불분명하다면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4월 13일 집회에 참가했다가 도로를 점거해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모(44)씨에 대한 상고심(2017도1691)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13년 5월 1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민주노총 주최의 '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후, 다른 집회참가자 약 1500명과 함께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중 [조세] 장학재단에 주식 180억원어치 기부한 황필상씨 증여세 부담 벗어 장학재단에 18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가 기부액보다 많은 225억원의 세금폭탄 위험에 처했던 '수원교차로' 창업주 황필상(70)씨가 소송을 낸 지 7년여만에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증여세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은 4월 20일 황씨 등이 출연해 설립된 구원장학재단이 "140억 4100여만원의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수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1두21447)에서 재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이 [조세] "불법 도박사이트 수익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거둔 수익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면 조세포탈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4월 7일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19억여원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상 조세 및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임 모(38)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19704)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징역 1년과 벌금 4억 8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도박은 참여한 사람들이 서로 재물을 걸고 우연한 사정이나 사태에 따라 재물의 [노동] "24시간 격일 근무 뒤 숨진 경비원…업무상 재해" 24시간 격일로 근무하고, 휴무일에는 교육을 받다가 숨진 회사 경비원에게 업무상 재해가 인정됐다.서울행정법원 제7부(부장판사 이진만)는 4월 13일 숨진 경비원 김 모(사망당시 60세)씨의 부인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72792)에서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김씨는 2014년 10월 대구 달성군에 있는 A사에 파견되어 경비원으로 근무했다. 2014년 12월 16일 출근하여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8시쯤 귀가한 김씨 [형사] "치아 없는 요양원 환자에게 간식으로 백설기 제공했다가 기도 막혀 숨져…업무상 과실치사죄" 치아가 없어 음식을 씹을 수 없는 80대의 요양원 환자에게 간식으로 백설기를 썰지 않은 채 제공했다가 기도가 막혀 숨지게 한 요양원 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업무상 과실치사죄가 인정돼 각각 벌금 500만원, 2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남현 판사는 4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요양원 간호사 이 모(55 · 여)씨와 요양보호사 김 모(54 · 여)씨에게 유죄를 인정,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서울 은평구에 있는 전문요양원에서 팀장 간호사로 근무한 이씨와 이 요양원 환자인 최 모(사고당시 80세 · 여)씨의 요양과 [행정] "거점경비 지시 어기고 표류경비 하다가 어선과 충돌한 해양경비함장에 감봉 1개월 적법" 거점경비 지시를 어기고 표류경비를 하다가 어선과 충돌한 해양경비함장에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린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표류경비란 해양 이동물체를 감시하기 위해 함정장의 건전한 판단에 따라 우범해역 등 임의의 해양을 선정하여 기관을 정지시키고 표류하면서 실시하는 경비방법을, 거점경비란 야간 또는 치안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함정장의 건전한 판단에 따라 긴급출동이 가능하고, 사주경계가 용이한 곳에서 대기와 순찰을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경비방법을 말한다.광주지법 행정2부(재판장 이정훈 부장판사)는 4월 20일 국민안전처 서해해양경비 [형사] "주한미군 면세담배 일반인에 판매했어도 무죄" 주한미군용 면세담배를 일반인에게 팔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면세담배는 담배사업법상 담배가 아니어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팔아도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4월 23일 주한미군용 특수용 담배(면세담배)를 일반인에게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기소된 진 모(51)씨에 대한 상고심(2017도1334)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진씨는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아니한 채, 2010년 1월 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미연합사에 있는 연합사 [행정] "철판재 사서 별도 가공 없이 작은 단위로 절단해 판매…높은 산재보험료율 적용 위법" 다른 업체로부터 구입한 철판재를 별도의 가공 없이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작은 단위로 절단하여 판매하는 사업장에 얼마의 산재보험료율을 적용해야 할까. '각종 금속의 용접 또는 용단을 행하는 사업'의 산재보험료율은 39/1000이고, '도 · 소매 및 소비자 용품 수리업'의 산재보험료율은 9/1000로, 어느 사업종류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보험료율에 차이가 크다.울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태규 부장판사)는 3월 30일 S철강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003)에서 "이 사업장은 '도 · 소매 및 소비자 용품 [가사] '세월호 참사'로 부모 잃은 미성년자녀 재산 15억 신탁 관리 세월호 참사로 부모와 오빠를 여읜 A(8)양이 세월호 참사 보상금 등으로 받은 15억원을 금융기관에 맡겨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서울가정법원 이진영 판사는 4월 17일 그동안 A양의 재산을 관리해온 고모(53)가 "아이가 30세가 될 때까지 세월호 참사 보상금과 국민 성금, 보험금 등으로 받은 15억원을 하나은행에 신탁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낸 청구를 받아들였다.(2017느단50834)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여주인공처럼 부모를 잃은 미성년자녀의 재산을 친족 등 후견인이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위험에 [행정] "계획적으로 성년 신분증 사용한 청소년에 주류 제공했어도 과징금 처분 위법" 계획적으로 성년 신분증을 사용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유흥주점 업주에게 영업정지 7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의무 해태를 탓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는 것이다.울산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태규 부장판사)는 3월 30일 김 모씨가 "영업정지 7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울산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6522)에서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청소년인 A, B는 2014년 10월 11일 오전 6시 20분쯤 성년인 일행 2명과 함께 [형사] '바꿔치기' 방법으로 국산 담배 7만보루 밀수…징역 3년 선고 세금 포탈에 따른 차액을 노린 국산 담배 밀수가 횡행하고 있다. 외국에 담배를 수출할 경우 담배소비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되어 4500원인 에쎄 1갑이 필리핀 현지에서 약 1300원에 팔린다. 부산지법 허선아 판사는 3월 23일 필리핀에서 원목의자를 수입하는 것처럼 신고한 후 에쎄 등 국산 담배를 밀수하여 국내에서 반출시킨 혐의(관세법 위반 등) 등으로 기소된 A, B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하고, A에게 53억여원을, B에게 27억여원을 추징했다. 또 함께 기소된 공범 두 명도 징역형과 집행유예, 추징금 등을 선고받았다.(201 [손배] "월령 3개월 이상 된 개 목줄 안 했다가 교통사고로 다쳐…배상 못 받아" 월령(月齡) 3개월 이상인 개에게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개와 함께 외출했다가 개가 교통사고로 다친 경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춘천지법 지창구 판사는 2월 9일 A씨가 "개가 차에 치어 골반 골절 등의 상해를 입었으므로, 170여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가해차량의 보험사인 동부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소5501)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의 2005년생 요크셔테리어 암컷 개가 2016년 7월 24일 오후 3시 15분쯤 길옆에서 참외를 주려는 A씨에게 가기 위해 길을 건너다가 B씨가 운전하던 LF [조세] "회생계획 따라 출자전환 · 유상증자해 한 등기도 등록면허세 내야" 회생계획에 따라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하고 이에 따른 등기를 한 경우 등록면허세 등을 면제받을 수 있을까. 오투리조트가 채무자회생법 등을 근거로 등록면허세의 면제를 주장했으나 법원에서 패소했다.춘천지법 행정1부(재판장 이다우 부장판사)는 3월 31일 (주)오투리조트(전 태백관광개발공사)가 "출자전환과 유상증자에 따른 등기에 대해 신고 · 납부한 등록면허세 12억 400여만원과 지방교육세 2억 40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태백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51526)에서 오투리조트의 청구를 기각했다.태백관광개발공사는 2014년 [조세] "기존 지주회사가 다른 자회사 신규편입으로 과점주주 된 경우도 취득세 면제대상" 이미 공정거래법에 따라 설립 내지 전환된 지주회사가 계열회사가 아닌 국내 회사의 주식을 일시에 취득함으로써 자회사로 새로 편입하여 그 국내 회사의 과점주주가 된 경우에도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를 면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경우에도 새로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조세특례제한법상 감면조항에 따른 세제혜택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4월 13일 씨앤에이치(주)가 "취득세 1,626,623,100원과 농어촌특별세 162,662,300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부동산] "이미 체결된 임대차계약 해제했더라도 중개보수 지급해야" 임차할 상가건물의 중개를 의뢰한 의뢰인이 이미 체결된 임대차계약을 해제했더라도 공인중개사에게 중개보수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춘천지법 지창구 판사는 2월 9일 공인중개사 A씨가 "중개보수를 지급하라"며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소5341)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62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춘천시에서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B씨가 임차할 상가건물의 중개를 의뢰하자, B씨에게 C씨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춘천시에 있는 건물 1층 좌측(제1 건물)과 춘천시에 있는 또 다른 건물 1층(제2 건물 [의료] "약국서 사 먹은 감기약 부작용에 병원 찾았다가 성분 동일한 약 처방에 두 눈 실명…병원 책임 30%" 약국에서 구입한 감기약을 먹고 부작용이 생겨 병원을 찾은 환자에게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한 약과 주성분이 동일한 약을 처방하여 두 눈 모두 실명케 한 병원에 30%의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원인되는 약물을 중지하는 등 부작용 발생을 염두에 두고 약물 투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판결 이유다.서울고법 민사17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는 4월 4일 감기약을 먹고 실명한 A(여 · 사고 당시 33세)씨와 남편, 두 자녀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부산에 있는 C병원과 감기약 제조사인 일양약품, 약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 [행정] "포장육 구입해 단순 절단해 다시 판매…농지전용부담금 면제대상 아니야" 냉동과정 등을 거친 포장육을 구입한 다음 이를 단순히 절단하여 다시 판매하는 영업를 하는 회사가 농지를 구입하여 공장을 신축하는 경우 농지전용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을까. 법원은 농지 전용 목적이 축산물판매업에 해당할 뿐 제조업이 아니어 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부산고법 행정2부(재판장 손지호 부장판사)는 4월 5일 H사가 "농지보전부담금 7025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부산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누2886)에서 H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피고보조참가했다.2013년 6월경 [손배] "약사 실수로 뒤바뀐 약 먹고 신장질환 악화…약사 책임 70%" 약사가 여성 환자에게 다른 손님(남)에게 처방된 약을 실수로 주는 바람에 엉뚱한 약을 먹어 신장질환이 악화된 약화사고에서 약사의 책임을 70%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부(재판장 이태우 부장판사)는 4월 7일 뒤바뀐 약을 먹고 신장질환이 악화된 A(여 · 사고 당시 35세)씨와 부모, 두 자녀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약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203864)에서 A씨 자신의 책임을 30% 인정, "B씨는 1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4년 3월 31일 성남시에 있는 빌딩 5층 [손배] "안전띠 풀어져 스키에 엉켜 넘어져 십자인대 파열…스키장 책임 75%" 스키장에 설치된 안전띠의 일부가 풀어져 스키에 휘감아 엉키면서 슬로프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십자인대가 파열된 스키어가 스키장을 상대로 소송을 내 75%의 배상을 받게 됐다.대전지법 김우정 판사는 1월 18일 스키장에서 넘어져 다친 A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스키장을 운영하는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208594)에서 B씨의 책임을 75% 인정, "6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3년 12월 19일 오후 2시 15분쯤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의 모굴코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C1코스로 빠져나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전이전이전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