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형법 전면 개정…내년 2월 국회 제출 예정 행형법이 '교정시설 및 수용자처우 등에 관한 법률'로 이름을 바꿔 대대적으로 개정된다.1961년 1차 개정에 이어 45년만에 행형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추진해 온 법무부는 행형법 개정안을 마련,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에 나선다.이날 공청회에선 법무부 한철호 교정심의관의 주제발표에 이어 교정관련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법무부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행형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 다음 내년 2월 국회에 개정 법률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법무부가 공개한 주요 개정 검찰, 구속기준 마련 각계 의견 수렴키로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구속영장 청구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검찰에 지시한 데 이어 대검이 구속영장 청구기준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검찰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허영)는 19일 제4차 회의를 열어 구속영장 청구기준 정립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자문위 주최로 공청회를 개최해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구속영장 청구기준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위원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구속사유와 관련하여 국민의 예측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불구속 고3 수험생에 혼쭐 난 정상명 검찰총장 고3 수험생에 혼쭐 난 정상명 검찰총장 "황우석 교수 수사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불기소된 데 대해 재벌 봐주기라는 여론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총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정상명 검찰총장이 고3수험생들로부터 혼쭐이 났다.수능을 마치고 20일 대검찰청에 견학온 수험생들을 만났다가 뜻밖의 질문을 받은 것이다.견학프로그램에 들어있는 '검사와의 대화' 시간은 보통 강찬우 홍보담당관이 담당하고 있으나, 이번에 정 총장이 자청해 고3수험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이날 정 총장과의 대화에 참가한 학생은 양재고, 구정고 등 11개 고교의 8 대검찰청 테니스코트 일반에 개방 대검찰청 청사 내에 있는 테니스장이 일반 국민에게 개방된다.대검은 내년 1월7일부터 청사내 테니스코트 3면을 토,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시까지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이용비용은 없으며, 이용자 선정방법은 대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나 단체팀 우선이라고 한다. '구속영장청구전 피의자 면담' 적극 활용한다 검찰이 사법경찰관이 신청한 구속영장과 관련, 구속사유 판단을 위해 검사가 직접 피의자를 면담하는 구속영장청구전 피의자면담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대검은 15일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이 제도가 수사과정에서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이를 확대 실시하라고 전국 청에 지시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0월1일부터 검찰총장 특별지시로 전국 검찰청에서 시행한 결과 지난 9월30일까지 검사가 모두 1662명을 면담해 이중 76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 검사 기각율이 45.9%에 달하는 것으로 분 "인신구속과 무죄추정" 세미나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일 오후 2시부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인신구속제도와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주제로 형사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미 샘휴스톤대의 Rolando V. del Carmen교수가 '미국의 인신구속제도'에 대해, 형사정책연구원의 이진국 교수가 '인신구속과 무죄추정원칙'에 대해 발표한다. 광주보호관찰소, 독후감 · 한자쓰기 발표회 열려 광주보호관찰소(소장 이상영)는 지난 14일 범죄예방위원 21명과 소년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관찰대상자 독후감 · 한자쓰기 발표회를 가졌다.광주보호관찰소의 독후감 · 한자쓰기 발표회는 9년째 시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엔 모두 129편의 독후감과 한자쓰기 교본 67편이 제출됐다.발표회에 이은 시상식에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독후감 대상을 받은 이모군(18)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험이나 도전을 두려워 하지만, 자신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객관적 · 합리적 영장 청구기준 국민에 제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기준이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마련돼 국민들에게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천정배 법무부장관은 15일 "형사소송법이 표방하고 있는 무죄추정과 불구속수사 원칙의 이념을 구체화하여 우리 형사사법의 인권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구속영장 청구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대검에 지시했다.천 장관은 특히 지시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을 실질화하고 피의자의 방어권을 철저하게 보장하기 위해 피의자의 구속은 최대한 신중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구속 · 불구속 문제와 형사처벌 문제는 명확히 "도창자료 내용은 수사 불가"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안기부 · 국정원의 도청 · 불법감청 관련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검찰은 특히 그동안 수사착수가 가능하다는 입장과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견해가 나뉘어 논란이 돼 온 도청자료의 내용 수사와 관련, 도청자료의 공개와 증거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통신비밀보호법상의 제약과 공소시효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수사불가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혀 앞으로 비슷한 사건의 수사와 관련해 주목된다. 검찰은 우선 범죄행위의 결과물을 이용하여 범죄행위의 피해자를 수사하는 것은 불법행위를 정당화하는 결과를 야기하여 정의롭지 못한 결과 강동원, 이나영씨 교정홍보대사 위촉 강동원, 이나영씨 교정홍보대사 위촉 영화배우 강동원(사진 우), 이나영(가운데)씨가 교정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로써 교정홍보대사는 지난해말 위촉된 연예인 김흥국씨와 함께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천정배 법무부장관은 13일 오후 법무부에서 강동원, 이나영 두 교정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강동원씨와 이나영씨는 최근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더욱 유명한데, 이 영화는 성폭력의 상처를 안고 있는 대학 강사 유정(이나영 분)이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모 모니카 수녀의 소개로 사형수 윤수(강동원 분)를 만나게 중앙지검, 거물브로커 윤모씨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12월9일 공사수주 비리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H건설로부터 수사무마 등의 대가로 9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거물 법조브로커 윤모(53 · J관광호텔 회장)씨와 공범 이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2003년 5월 H건설 김모 상무가 모 건설사에 공사하청을 준다는 명목으로 4억5000만원을 편취했다는 허위 내용을 경찰에 제보, 김상무가 구속되게 한 후 H건설과 접촉해 제보진술 축소 및 수사무마의 계약금 명목으로 서울 용산의 C호텔 앞 주차장에서 H건설 관계자로부터 1억 [대검] 영상녹화 세미나 열어 대검찰청이 12일 "영상녹화제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수사과학 세미나" 15층 소회의실에서 연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영상녹화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운영경과와 성과발표, 주제발표에 이어 특히 조사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검찰은 수사의 과학화 · 투명화를 통한 인권존중의 선진검찰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 남부지검 등 4개 검찰청에 전자조사실을 설치, 피의자 신문 내용 등을 시범적으로 영상녹화해 왔다.주제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영상녹화와 조서(박경춘 검사)▲일반 형사사건과 영상녹화(양석조 검사 검찰, 여당 수사권조정안 반대, 유감 표명 열린우리당의 검 · 경수사권조정안에 대해 검찰이 유감을 표명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검찰은 12월6일 오전 수사정책기획단장인 박상옥 대검 공판송무부장 이름으로 '열린우리당의 수사권조정관련 법안에 대한 검찰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검사와 경찰을 대등한 수사주체로 규정하면서 경찰수사에 대한 검사의 사법적 통제를 배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채택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어 "열린우리당에서 발표한 수사권 조정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경찰수사과정에서의 국민 인권보호를 외면하고, 경찰 출입국관리국장에 강명득 변호사 출입국관리국장에 강명득 변호사 법무부는 12월5일 출입국관리국장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국장을 지낸 강명득 변호사(54)를 임명했다. 출입국관리국장 직위는 2003년부터 개방형으로 전환돼 외부인사가 응모할 수 있도록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강 신임 국장은 이민희 전임 국장에 이어 개방형 국장으로는 두번째다.강 국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제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경제정의실천연합, 지구촌나눔운동 등 시민단체 임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침해조사국장 · 인권정책국장 · 사무총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검 · 경 수사권조정관련 열린우리당 발표 내용 검 · 경 수사권조정과 관련, 12월5일 열린우리당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 조성래 검경수사권조정정책기획단 단장여러 달에 걸쳐 경찰, 검찰의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 우리당 검경수사권조정정책기획단에서 토론의 토론을 거듭한 결과 오늘 정책기획단의 최종적인 안을 마련했다. 그 골자는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인정하고, 그 근거를 형사소송법 195조에 규정하기로 했다. 196조 1항에, 경찰과 검찰의 협력의무를 규정했다. 또한 196조의 2항에 검찰의 수사권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 이은영 제1정조위원장검경 "경찰에 독자적 수사권…대등한 수사주체" 열린우리당이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 경찰을 검찰과 함께 대등한 수사의 주체로 인정하고 내란, 외환죄 등 중요 범죄에 한해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그러나 검찰은 일부 민생관련 범죄에 대해 경찰을 수사주체로 인정할 수는 있으나 그 전제로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실질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이어 진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5일 열린우리당의 검경수사권조정 정책기획단(단장 조성래 의원)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형사소송법에 검찰과 경찰은 나란히 수사의 주체로서 수사에 관하여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는 "이수일 전 차장 심리적 부담 이기지 못해 자살" 이수일 전 국가정보원 차장의 자살과 관련, 진상조사를 벌여 온 대검찰청 진상규명조사단(단장 권재진 검사장)은 2일 "이 전 차장이 국정원 및 전 국정원장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한 것에 대한 자책과, 앞으로의 재판과정에서 전 원장의 면전에서 증언하게 될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그 외 다른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의 무리한 수사나 인권침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로 이 전 차장이 지난 첫 고교법률왕에 이우고 이한준 군 지난 11월30일 법무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1회 고교생 생활법 경시대회'에서 장래 범죄심리학자를 꿈꾸는 이우고교의 이한준 군이 첫 고교법률왕이 됐다.단체부문 최우수학교상은 대원외고가 차지했다.이한준 군은 "평소 TV나 신문에서 보도되는 내용들을 이해하기 위해 생활법률 지식을 틈틈이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여 범죄 심리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법무부는 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 되자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 되자 정상명 검찰총장이 11월24일 제35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정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검찰'을 검찰총장 복무방침으로 정하고, "검찰 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검찰'로 거듭 태어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야 말로 검찰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지표"라고 지적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정 총장은 대검차장에 임승관 부산고검장 대검차장에 임승관 부산고검장 법무부는 11월24일 정상명 검찰총장의 취임에 따라 공석이 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승관 부산고검장(53)을 11월28일자로 전보, 발령했다.법무부는 "당초 예고한대로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법무부는 또 서영제 고검장의 사직으로 대구고검의 업무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11월21일자로 김상봉 대전고검 차장검사를 대구고검 차장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했다.임 대검차장은 정상명 검찰총장과 사법시험 동기(사시 17회)로, 한편에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덕을 갖추었다는 평을 듣는다.사건 처리에 있어서도 합리성 이전이전이전131132